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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빡빡 밀고 ‘1골 1도움’ 이동경, K리그1 9R MVP…2부는 브루노 실바

울산 이동경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이동경은 28일(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제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이동경은 후반 17분 주민규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넣었고, 후반 34분에는 엄원상에게 패스를 건네 1도움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동경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K리그1 최다 득점(7골) 및 최다 도움(5도움) 선두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울산과 제주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후반 10분 김태환의 선제골로 제주가 앞서갔지만, 후반 11분 켈빈의 동점골과 후반 17분 이동경의 역전골이 터지며 울산이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후반 34분 엄원상이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울산은 라운드 MVP에 선정된 이동경을 포함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조현우, 윤일록, 주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9라운드 MVP는 서울이랜드 브루노 실바가 차지했다.브루노 실바는 27일(토)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브루노 실바는 전반 38분 팀의 두 번째 골이자 본인의 첫 번째 골을 기록했고, 후반 16분에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의 공을 빼앗아 멀티골을 만들었다. 브루노 실바는 후반 28분 박정인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이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 3개를 만들어냈다.서울이랜드는 두 골을 기록한 브루노 실바 외에도 변경준, 이코바, 박정인이 모두 골 맛을 보며 K리그2 9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서울이랜드는 이날 승리로 7위에서 5위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K리그2 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토)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 김포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김포 최재훈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먼저 포문을 열었지만, 이후 후반 22분 천안 파울리뇨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던 후반 37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장윤호가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가르며 경기는 김포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MVP: 이동경(울산)베스트 팀: 울산베스트 매치: 울산(3) vs (1)제주베스트11FW: 정재상(대구), 주민규(울산), 김승대(대전)MF: 주세종(대전), 이동경(울산), 정승원(수원FC)DF: 박철우(수원FC), 안톤(대전), 김태한(수원FC), 윤일록(울산)GK: 조현우(울산) MVP: 브루노 실바(서울E)베스트 팀: 서울E베스트 매치: 천안(1) vs (2)김포베스트11FW: 마테우스(안양), 이코바(서울E), 야고(안양)MF: 브루노 실바(서울E), 리영직(안양), 장윤호(김포), 변경준(서울E)DF: 오스마르(서울E), 이한도(부산), 오인표(서울E)GK: 박대한(충북청주)김희웅 기자 2024.04.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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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랜드2’ 블핑 지수 닮은꼴→대형 기획사 출신.. 반응 뜨겁다

Mnet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 ‘아이랜드2 : N/a’(이하 ‘아이랜드2’)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최근 첫 방송된 ‘아이랜드2’는 흥미진진하면서도 스피디한 전개와 한층 더 새로워진 신선한 구성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회 방송 직후 SNS 채널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흡입력 있고 재밌어서 2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진 느낌”, “평가 시스템이 시즌 1과 달라져 만족스러웠다”, “어려운 선곡들인데 안정적이라 영상 무한 반복 중” 등 긍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아이랜드2’는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아이랜드1’은 물론 지난해 초 뜨거운 화제를 몰고 온 ‘보이즈 플래닛’ 보다 빠른 속도로 유튜브 500만 조회수 돌파 콘텐츠를 배출했다. 이어 첫 방송 직후 본 방송 장면으로 구성한 쇼츠 영상들이 주말 내 도합 1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유튜브 및 엠넷플러스를 통한 글로벌 실시간 스트리밍수 조회수 역시 '보이즈 플래닛'을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상승하는 화제성을 입증한 것이다.특히 지원자들의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비주얼이 화제의 중심이다. 퍼포먼스 디렉터 리정이 “너무 예쁘다”고 극찬한 박예은은 블랙핑크의 지수 닮은꼴로, “지금 시대에 가장 적합하고 트렌디한 얼굴”이라고 극찬 받은 마이는 ITZY 예지 닮은꼴로 거론되는 등 비교 사진들이 이슈가 되고 있다.탄탄한 실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함께 보여준 지원자들의 활약에도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렸다. 월말 평가 부동의 1위 최정은과 대형 기획사 연습생 출신 방지민 등이 속한 일명 어벤져스 유닛이 선보인 ‘드라마(Drama)’ 무대 영상은 방송직후 유튜브 조회수 30만 뷰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19일부터 시작된 ‘아이메이트 서포트’ 글로벌 참여 화력도 뜨겁다. ‘아이랜드2’ 공식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에서 진행되는 ‘아이메이트 서포트’는 오는 4월 28일까지 펼쳐지며, 서포트 100%를 달성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울과 일본 도쿄 시부야 등 1억 원 상당의 글로벌 옥외광고가 제공된다. 이미 이벤트 개시 3일 만에 100%를 달성한 지원자가 배출된 가운데, 최종 서포트를 받게 될 지원자는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아이랜드 방출을 놓고 지원자 24인이 펼칠 치열한 시그널송 테스트는 오는 25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아이랜드’ 2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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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아이랜드2 : N/a’, 테디X태양표 걸그룹 어떨까

Mnet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걸그룹 서바이벌 ‘아이랜드2: N/a’(이하 ‘아이랜드2’)가 베일을 벗었다. 프로듀서 테디의 더블랙레이블과 CJ ENM이 손잡고 새 걸그룹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출발한 ‘아이랜드2’가 업계의 기대만큼이나 대중에도 반향을 일으키며 차세대 대표 걸그룹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베일 벗은 첫방송, 전작과 비슷한 듯 다른 듯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와 빅뱅, 블랙핑크를 성공적으로 빚어낸 프로듀서 테디가 이번 프로그램의 총괄 프로듀서로 나서면서 ‘아이랜드2’를 향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특히 테디와 함께 더블랙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태양을 비롯해 투애니포(24), 비비엔(VVN) 등 더블랙 색채가 뚜렷한 뮤직 프로듀서들이 뭉친 만큼 ‘아이랜드2’를 통해 탄생할 걸그룹 또한 기존과 조금은 다른 결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다. 다만 프로듀서진에 쏟아진 과한 관심 때문에 정작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돼야 할 지원자들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는데, 이를 염두에 둬서인지 지난 18일 방송된 ‘아이랜드2’ 첫회는 데뷔를 향한 서바이벌 여정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원자 24인의 모습과 이번 시즌 들어 달라진 ‘아이랜드’의 룰을 비교적 상세히 담았다. 첫 방송에 등장한 24인은 총 10개국 13개 도시에서 진행된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들로 이번 프로그램을 앞두고 수개월간 사전 트레이닝을 거쳐 아이랜드에 입성했다. ‘H.O.T’ 키즈 댄서 출신부터 각종 댄스 대회 수상자, 아이유 아역 출신, 세계 3대 발레스쿨 출신 등 화려한 면면이 기대감을 높였으며 이들은 첫 관문에서 각각 르세라핌 ‘언포기븐’, 아이브 ‘애프터라이크’, 에스파 ‘드라마’ 등의 곡을 유닛 무대로 선보여 아이랜드행과 그라운드행을 결정했다. ‘아이랜드2’ 1화는 시즌1 또는 여타 아이돌 서바이벌의 기시감이 들 정도로 전개 자체는 유사했지만 지원자들의 상향 평준화된 실력으로 눈 뗄 틈 없이 진행됐다. 또 시즌1의 투표가 지원자들이 직접 탈락자 후보를 결정하는 것으로 진행된 것과 다르게 시즌2에서는 함께 데뷔하고 싶은 멤버를 뽑는 투표로 진행돼 불필요하게 독한 전개를 벗어난 점도 시선을 모았다. ◇ 테디X태양 프로듀싱 시너지 어떨까 총괄 프로듀서로 나서는 테디는 ‘아이랜드2’의 첫 경연장에 등장하진 않았다. 그는 ‘아이랜드2’ 시그널송 제작을 비롯한 음악 파트를 뮤직 프로듀서들과 함께 도맡으면서 철저히 이 서바이벌 과정에서 전반적인 그룹의 방향성을 만들어가는 데 역할을 할 예정이다. 대신 프로그램 내에서는 메인 프로듀서 태양의 활약을 주목할 만하다. 태양은 빅뱅 및 솔로 활동을 통해 완성형 아티스트로서 모습을 보여왔는데, 걸그룹 프로듀서로 나서는 것은 데뷔 17년 만에 처음이다. 첫 방송에서 태양은 지원자들의 무대에 따뜻하면서도 냉철한 분석이 더해진 조언을 남겼다. 방송에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나 역시 데뷔 전 서바이벌에 출연하면서 내가 발전하는 모습을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셨다”고 회고한 그는 “가수로서의 정체성이나 실력과 인성 등을 조언하고자 한다”고 프로듀서로서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아이랜드2’의 3개월 여정에서 끝내 살아남을 12인은 프로그램 종영 후 웨이크원 소속 걸그룹으로 정식 데뷔해 활동에 나선다. 하반기 데뷔 예정으로 키스오브라이프,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유니스 등이 포진한 5세대 걸그룹 대전에 또 하나의 대형 신인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특히 아이오아이, 프로미스나인, 아이즈원, 케플러 등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다수 걸그룹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활동을 보여준 만큼 아이돌 서바이벌 홍수 속에서도 ‘아이랜드2’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아이랜드2’가 내놓을 결과뿐 아니라, 더블랙 프로듀싱 군단의 진두지휘 속 완성돼 가는 과정에 대한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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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김도균 감독 “부족함 느낀 경기였다…득점이 숙제”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서울 더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이랜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주경기장에서 벌인 FC서울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지난 2021년 첫 서울 더비에서 승리한 이랜드는 첫 패배를 맛봤다.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비록 홈에서 패했지만, 그동안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역시 조금씩 부족한 면이나 미스가 나온 게 아쉽다. 하지만 우리도 서울을 상대로 좋은 찬스를 만든 것에 관해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함을 느낀 경기였다”고 총평했다.K리그1 서울과 2부 이랜드의 전력 차가 드러난 한 판이었다. 김도균 감독은 “확실히 차이가 난다. 볼 터치나 공격 전개에 있어 컨트롤 방향 등이 조금씩 차이가 났다”며 “기회를 못 받은 선수들이 들어갔는데, 이 부분이 아쉬웠다. 그래도 긍정적인 면은 우리가 사실 겨울부터 준비한 전술 등 하고자 하는 게 보였다. 우리가 리그에서도 그런 면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마무리까지 연결하는 것만 가져가면 더 나은 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짚었다. 이랜드는 공식전 6경기 무승 늪에 빠졌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김도균 감독은 “코리아컵 포함해서 계속 승리가 없다. 우리가 조금 잡아야 할 경기에서 비기고 비겨야 할 경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도 “긍정적인 것은 우리가 한 경기 한 경기 지나면서 찬스를 만드는 것은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직전 성남 경기에서도 비기긴 했지만, 10차례 가까운 찬스를 만들었다. 그런데 득점을 못 했다. 그런 부분이 숙제다. 아직 분위기가 괜찮다. 새로운 사람들이 모이고 선수들이 바뀌었다. 지금은 괜찮은 것 같다. 앞으로의 결과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앞날을 기대했다.목동=김희웅 기자 2024.04.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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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서울 더비 첫 승’ 김기동 감독 “기분 좋은 결과…의도대로 진행된 경기”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승리에 만족을 표했다. 서울은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주경기장에서 벌인 이랜드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후반 터진 황현수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2021년 첫 맞대결에서 패한 서울은 3년 전 아픔을 씻는 동시에 코리아컵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기분 좋은 결과다. 적당한 로테이션도 했고, 다음 경기 뛸 선수들에게 시간 배분도 했다. 의도한 대로 진행된 경기였다. 새로 경기를 뛴 선수들도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줬다. 이런 경기를 통해 느낀 바를 (토대로) 훈련을 통해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센터백 황현수가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황현수는 0-0 상황에서 헤더 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기동 감독은 “계속 관리했다. 1차 전지훈련 때 합류를 못 했고, 2차 때 잠깐 들어와서 연습 경기 뛴 게 전부다. 종아리 부상 때문에 3주가량 쉬기도 했다. 지난 경기에서 90분을 처음으로 뛰면서 몸 상태를 체크했다. 이번 경기도 고민이 많았다. 현수와 이야기해서 괜찮겠냐고 물어봤다. ‘어떻겠냐’ 했을 때 자신감을 드러냈고, 경기에 내보냈다. 충분히 기량을 보여줘서 (김)주성이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돌아가면서 잘 해주리라 생각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일본인 미드필더 시게히로에 관해서도 좋게 평가했다. 시게히로는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서 전반 30분만 소화된 뒤 벤치로 돌아간 적이 있다. 김기동 감독은 “오자마자 인천전에 투입하고 교체를 하면서 미안했다. 그래서 미팅을 했다. 나도 (승점) 3점이 중요했고, 전술 때문에 너무 일찍 투입한 것에 관해 사과했다. 계속 훈련을 통해 적응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가 큰 기회가 될 거라고 했다.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면서 자기 역할을 해줬다”면서도 “수비나 몸싸움이 부족한 것은 보였지만, 훈련을 통해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목동=김희웅 기자 2024.04.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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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목동] ‘린가드·오스마르 직관’ 서울, 이랜드 꺾고 ‘서울 더비’ 첫 승→코리아컵 16강행

FC서울이 서울 이랜드와 두 번째 ‘서울 더비’에서 첫 승을 거뒀다. 서울은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주경기장에서 벌인 이랜드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후반 터진 황현수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2021년 첫 맞대결에서 패한 서울은 3년 전 아픔을 씻는 동시에 코리아컵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기대를 모았던 오스마르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결장했다. 서울 레전드인 오스마르는 올 시즌 이랜드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친정’을 만나게 됐다. ‘오스마르 더비’로 불렸는데, 오스마르가 빠지면서 다소 김이 빠졌다. 오스마르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무릎 수술로 재활 중인 제시 린가드도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후반 들어 린가드의 모습이 전광판에 잡히기도 했는데, 레울 파크(이랜드 홈구장)는 환호로 가득 찼다. 베스트11 구성에 조금은 힘을 뺀 양 팀은 강하게 맞붙었다. 경기 초반부터 서울이 주도하는 형세였고, 이랜드는 빠른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좀체 득점과 가까운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이랜드는 전반 33분 이상민을 빼고 주전 미드필더 피터를 투입했다. 전반 38분 서울이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김진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이랜드 수비 라인과 골키퍼 사이로 절묘하게 향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한승규가 발을 갖다 댔다. 하지만 볼이 골대 위로 솟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에도 서울의 분위기가 조금 더 나았지만, 0의 균형이 깨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후반 18분이 돼서야 서울이 리드를 쥐었다. 한승규가 처리한 코너킥을 센터백 황현수가 머리에 맞춰 이랜드 골문을 열었다. 황현수는 원정석을 가득 메운 서울 서포터 쪽으로 달려가 기쁨을 나눴다. 실점 직후 이랜드 벤치가 바빠졌다. 이랜드는 박민서, 박정인, 브루노 실바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서울이 오히려 더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7분 김경민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아쉽게 찬스를 놓쳤다. 서울은 후반 36분 주전 선수인 조영욱, 강상우, 일류첸코, 팔로세비치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이랜드는 후반 막판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서울 골문을 열지 못했다. 목동=김희웅 기자 2024.04.1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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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목동] 오스마르 없는 ‘오스마르 더비’…“본인도 엄청 뛰고 싶어 했다”

역대 두 번째 ‘서울 더비’에 임하는 양 팀 사령탑들이 각오를 밝혔다.K리그1 FC서울과 2부 서울 이랜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주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를 치른다. 2021년 코리아컵(당시 FA컵)에서 격돌한 이후 3년 만의 ‘서울 더비’다. 이번 경기는 ‘오스마르 더비’로도 불렸다. 지난해 서울과 동행을 마친 오스마르가 올 시즌 이랜드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친정’과 만났기 때문이다. 오스마르는 구단을 통해 특별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경기 전 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본인도 엄청 뛰고 싶어 했다. 뒤 근육이 저번 경기에서 다쳐서 심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운동하다 또 다쳤다. 이번 주 경기도 (출전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객관적 전력에서 서울보다 열세지만,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팀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김도균 감독은 “기존에 경기에 못 나선 선수들이지만, 리그에서 전력을 구상하기 위해 (기량을) 보려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에게 당부한 점은 운동장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기에 자기 실력을 증명하라고 했다. 그래야 리그에서도 (기용을)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서울 더비라는 상징성이 있고 홈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승리까지 갖고 올 수 있는 결과를 만들자고 했다”고 덧붙였다.냉정하게 서울은 이랜드보다 한 수 위 상대다. 김도균 감독은 “모든 경기는 이기려고 준비하고 나간다. 저쪽도 주전 선수들은 다 벤치에 빼놨다. 그 선수들이 들어오기 전에 해결하면 좋을 것 같다. 저쪽에 스타팅과 비교했을 때 크게 뒤처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극복 가능하다고 본다”고 자신했다.역대 두 번째 ‘서울 더비’라는 상징성 덕에 많은 팬이 경기 전부터 관심을 가졌다. 김도균 감독은 “더비에 대한 관심도가 더 많다. 오늘도 서울 서포터도 많이 오셨다. 이런 더비가 많이 이뤄지면 축구 발전과 흥행에 도움 될 것”이라고 반겼다. 김기동 서울 감독 역시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김 감독은 “바로 (다음에) 전북전이 있다. 회복할 시간이 없다. 기회를 못 얻은 선수들에게 기대를 갖고 준비했다”고 밝혔다.정규시간, 연장전 내에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승부차기까지 갈 수 있다. 김기동 감독은 “(페널티킥을) 한 번씩 찼다. 그래도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최악의 순간까지 생각했다”고 전했다.현시점에서 서울이 코리아컵보다 리그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장에서 지면 항상 열 받는다. (코리아컵에서) 한두 경기 이기면 금세 8강까지 올라간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서 가는 게 중요하다. 그게 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짚었다.목동=김희웅 기자 2024.04.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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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목동] 오스마르 부상 결장…두 번째 ‘서울 더비’ 선발 라인업 공개

‘서울 더비’를 가장 기다렸을 오스마르가 부상으로 결장한다.K리그1 FC서울과 2부 서울 이랜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주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를 치른다. 2021년 코리아컵(당시 FA컵)에서 격돌한 이후 3년 만의 ‘서울 더비’다. 홈팀 이랜드는 윤보상(GK), 황태현, 김민규, 차승현, 조동재, 신세계, 이상민, 서재민, 조영광, 박창환, 김결이 선발 출전한다.원정팀 서울은 최철원(GK) 황현수, 김진야, 안재민, 박성훈, 황도윤, 시게히로, 한승규, 김신진, 김경민, 윌리안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서울 더비는 ‘오스마르 더비’로도 불렸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서울과 동행을 마친 레전드 오스마르가 이랜드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친정’과 마주하는 경기였기 때문이다. 앞서 오스마르는 구단을 통해 “기분이 매우 이상하다. 매우 특별한 대결이라고 생각하지만, 경기 전 라커룸에서 예전 동료들을 만나고 인사할 때 어떤 기분이 들지 모르겠다”며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이 10배, 100배로 증폭될 것 같다. 내게는 분명 정말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소회를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오스마르는 경기를 앞두고 햄스트링을 다쳐 명단에서 제외됐다. 목동=김희웅 기자 2024.04.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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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2번째 ‘서울 더비’…가장 특별할 스페인 출신 오스마르

아이러니하게도 역사상 두 번째 ‘서울 더비’가 가장 특별한 선수는 스페인 출신의 오스마르다. FC서울 출신인 오스마르는 친정과 재회를 앞두고 “기분이 이상하다”고 털어놨다. K리그1 서울과 2부 서울 이랜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주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를 치른다. 2021년 코리아컵(당시 FA컵)에서 격돌한 이후 3년 만의 ‘서울 더비’다. 두 팀의 역사적인 두 번째 맞대결은 ‘오스마르 더비’로도 불린다. 지난 2014년부터 세레소 오사카(일본) 임대 생활을 제외하고 9년간 서울에서 뛴 오스마르가 올 시즌을 앞두고 이랜드에 둥지를 틀었기 때문이다. 명실상부 ‘서울 레전드’인 오스마르가 넉 달 만에 친정과 재회하게 된 것이다. 오스마르는 경기 전 구단을 통해 “기분이 매우 이상하다. 매우 특별한 대결이라고 생각하지만, 경기 전 라커룸에서 예전 동료들을 만나고 인사할 때 어떤 기분이 들지 모르겠다”며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이 10배, 100배로 증폭될 것 같다. 내게는 분명 정말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공교롭게도 오스마르는 3년 전 첫 서울 더비에서 서울 소속으로 풀타임 활약했다. 당시 서울은 안방에서 2부 이랜드에 0-1로 졌다. 오스마르가 이번에 이랜드 소속으로 서울전에 나서면 양 팀에서 모두 서울 더비를 경험한 첫 번째 선수가 된다. 그동안 서울과 이랜드는 활발히 선수를 수급했는데, 현재 이랜드에서 뛰는 서울 출신 선수는 오스마르와 서재민뿐이다. 2022년 서울에 입단한 서재민은 첫 서울 더비를 경험하지 못했다. 서울의 빨검(빨간색+검은색) 셔츠를 입고 뛴 서울 더비를 떠올린 오스마르는 “솔직히 나와 (아마) 팀 전체가 쉬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그때처럼 하고 싶다”면서 “이번에도 상대가 같은 마음으로 오기를 바란다. 우리가 쉽지 않은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이곳은 우리의 홈이다. 이기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웠다.약 넉 달 만의 동료들과 만남도 오스마르와 이랜드 선수단에는 설렘 포인트다. 그는 “팀 동료들이 (전 동료들을)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 그들과 여전히 연락하고 있는데 만날 시간이 없었다. 경기장에서 만나고 싶다”며 “서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했지만, 상대해 본 적은 없다. 그 위치에 있는 나를 보고 싶다. 새롭고 나 자신에게 도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희웅 기자 2024.04.16 15:45
연예일반

테디X태양 프로듀싱…‘아이랜드2’, 아이코닉 걸그룹 탄생할까 [종합]

서바이벌 명가 Mnet이 ‘테디’를 수장으로 둔 더블랙레이블과 손잡고 새로운 감각의 걸그룹을 만든다.12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Mnet 새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2: N/a’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신영 PD, 이창규 PD, 가수 태양, 뮤직 프로듀서 VVN, 24, 댄서 모니카, 리정이 참석했다.‘아이랜드2: N/a’는 Mnet과 세계적 프로듀서 테디를 필두로 한 더블랙레이블의 합작으로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걸그룹을 탄생시키는 데뷔 프로젝트다. 지난 2020년 빌리프랩과 합작해 보이그룹 엔하이픈을 탄생시킨 ‘아이랜드’의 후속판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테디가 총괄 프로듀서, 가수 태양이 메인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퍼포먼스 디렉터로 모니카·리정이, 뮤직 프로듀서로는 VVN·24가 나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참가자 24인은 10개국 13개 도시 월드투어 오디션을 거쳐 선발됐다. ‘아이랜드2’를 통해 데뷔할 그룹은 CJ 산하 레이블 웨이크원의 첫 정규 걸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때문에 제작진은 보다 넓은 시야에서 장기적으로 활동할 차별화된 인재 발굴에 주안을 뒀다.뮤직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24는 “참가자들에게 항상 바라는 것은 ‘셀프 프로듀싱’ 능력”이라며 “자신을 객관화하여 장단점을 파악하고 장점은 부각, 단점은 고칠 수 있도록 객관적인 눈을 갖추도록 조언하고 있다. 프로듀서진이 틀을 정해놓고 가르쳐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메인 프로듀서를 맡은 태양은 “참가자 본인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짧은 활동이 아닌 긴 호흡으로 갈 것이기 때문에 각자 개성에 맞게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프로듀서 역할”이라고 말했다. 타 서바이벌 프로그램과의 차별화 지점을 묻는 질문에 김신영 PD는 “‘아이랜드’ 포맷 자체가 새롭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DNA로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그런 특징적인 포맷이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이랜드’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포맷과 독특한 세계관으로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꿈의 공간 ‘아이랜드’와 방출자의 공간 ‘그라운드’를 오가며 치열한 경쟁과 성장을 거쳐 경쟁력 있는 걸그룹으로 거듭난다.전작과의 차이에 대해 김신영 PD는 “이번에는 Mnet과 더블랙레이블, 디렉터 및 프로듀서진, 스토리텔러 등 다양한 요소와의 컬래보레이션이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방송 전 불거진 참가자의 학교폭력 논란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PD는 “본 프로그램 출연 확정 전 참가자 본인뿐 아니라 보호자와 함께 심층 인터뷰 통해 확인 절차를 거쳤다”며 “학교폭력위원회 회부 여부, 생기부 검토 등 다각적으로 검토 후 문제없는 지원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이어 “학교폭력은 용인되어서는 안 될 중요 사안이기 때문에 향후 비슷한 논란 발생 시 사실관계 확인 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참가자들의 복지 환경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는데, 제작진은 참가자의 안전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전했다. 전문 영양사의 식단부터 정신과 전문의 주기적 상담, 안전사고 대비 위한 보안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장치가 마련된 환경에서 제작됐다. 김PD는 “제작진이 우선 염두에 둔 것은 지원자들이 데뷔의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촬영에 몰입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소통 창구인) ‘마음수리함’을 준비해 무기명으로 여러 건의사항을 수시로 전달할 수 있도록 소통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앞선 시즌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롭고 신선한 구성들도 이번 시즌에 주목할 지점이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AI 기술을 접목한 캐릭터 유니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 캐릭터 ‘나수리’는 지원자 24인과 ‘I-MATE’(아이메이트, 글로벌 팬덤명)의 정서적 연결고리가 되어 보는 이들의 몰입을 돕는 매개체로 활약할 전망이다. 끼와 개성으로 무장한 24인의 원석들이 완성해 갈 차세대 걸그룹의 큰 그림이 기대를 높인다. ‘아이랜드2: N/a’는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에 Mnet에서 첫 방송 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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